서울 기초단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과 바쁜 일상 등으로 평소 세무 전문가와 쉽고 편리하게 상담할 기회를 갖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지방세 현장민원처리반 등을 운영, 지역 주민들의 의 편익 증진 권익 강화에 나섰다.
서울 양천구는 세무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처리반을 투입,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상담과 함께 조상 땅 찾기, 개별공시지가, 경계분쟁·지적측량, 부동산거래 중개수수료 및 중개업소에 대한 현장지도를 진행키로 했다.
이는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개발사업의 진행과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함으로, 세무전문가를 비롯해 부동산민원담당 공무원 등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무료로 상담을 진행한다.
현장민원처리반의 첫 방문현장은 양천구청과 원거리에 위치해 주민들이 구청 민원을 보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신월동 지역으로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신월4동 롯데캐슬아파트 관리사무소 실내·외에서 실시된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지방세 현장민원처리반, 부동산민원 현장처리반, 동주민센터 업무 현장민원처리반을 함께 통합·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취득세 및 재산세, 자동차세 등의 세금에 관련된 상담과 주민등록, 전입신고와 같은 주민등록업무는 현장에서 접수 받아 동주민센터 복귀 시 바로 확인·처리한 후 유선 등으로 당사자에게 안내하고 일부 민원업무는 안내해 처리하는 등 주민들이 원하는 행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성북구는 9월부터 세금을 비롯해 채권채무, 임대차 등 민사·형사·가사 사건을 망라하는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키로 했다.
성북구의 법률 무료상담은 변호사와 행정전문가 등이 상담자로 참여,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구청 10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첫 상담은 내달 6일에 열린다.
상담 분야는 세금, 채권채무, 임대차, 교통사고, 상속, 건축, 행정처분, 법률해석, 소송절차 및 구제방법 등으로, 이에 관한 내용을 자유롭게 문의할 수 있다.
성북구는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구청 고문변호사 등을 중심으로 20여명의 법률상담관을 지정할 계획으로, 성북구민은 물론 지역 내 상인이나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성북구청 기획경영과 법제팀(02-920-3318)으로 전화 예약신청을 하면 상담일정을 지정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