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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경제/기업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3개월 연속 하락

중기중앙회 경기전망조사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중소제조업체 1천43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올 8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92.8로 전월(96.2)대비 3.4p 하락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는 남유럽 경제위기 등 글로벌 경제의 불안전성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소기업 경영부담 증가 및 건설경기 위축 우려 심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 5월 101.4로 2002년 10월(108.7) 이후 7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6월(98.1)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SBHI 100은 미래경기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임을 말하며, 100 이상은 경기상승, 100 이하는 경기하강을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모든 부문이 하락했으며, 혁신형 제조업만이 기준치(100)이상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3.3→89.7), 중기업(102.3→99.3) 모두 하락했으며, 중소기업 모두 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공업구조별로도 경공업(92.5→88.5), 중화학공업(99.5→96.6) 모두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는 일반제조업(94.4→90.5), 혁신형제조업(103.0→101.3) 모두 하락했으나, 혁신형제조업은 6개월 연속 기준치 이상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92.2→81.4), 가죽가방 및 신발(93.1→84.6),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110.0→96.2) 등 18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목재 및 나무제품(90.3→98.6),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95.4→100.7)의 2개 업종만이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7.6→92.6), 내수판매(94.4→89.8), 수출(98.1→92.1) 경상이익(90.4→86.4), 자금사정(90.6→87.0), 원자재조달사정(92.4→92.3) 모두 하락할 전망이다.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수준(99.6)과 제품재고수준(101.3)은 기준치(100)에 근접한 수준으로 적정수준을 기록할 전망이고, 고용수준(91.7→92.5)은 소폭 상승해 인력부족현상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올 7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94.0)대비 4.7p 하락한 89.3을 기록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0.9→87.0), 중기업(100.8→94.3) 모두 하락했으며,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3.3→87.9), 혁신형제조업(96.8→94.5)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가죽가방 및 신발(100.8→89,8), 비금속광물제품(97.0→85.3), 음료(112.2→103.7) 등 18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한편, 올 7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가격상승'(55.1%)으로, 지난 3월(53.6%) 이후 5개월 연속 가장 큰 애로로 나타났다.

 

이어 ‘내수부진’(49.7%), '업체간 과당경쟁'(37.8%), '판매대금회수지연'(32.0%), '인건비상승'(30.3%) 등의 순이었다.

 

또 '계절적비수기'(15.0%→18.3%), '환율불안'(10.8%→13.6%) 등의 애로비율은 증가했으나,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16.7%→14.7%), '자금조달곤란'(25.3%→24.3%) 등의 애로비율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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