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부산본부세관 부두통관 3과에 근무하는 진서윤씨<사진>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3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시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안부는 8일 공무원의 정서 함양과 문학적 소질 계발을 통해 활기차고 창의적인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제13회 공무원문예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무원문예대전에서는 총 4천653여편의 응모작품 중 대상 1편, 금상 6편, 은상13편, 동상 30편 등 총 50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문예대전은 오세영 심사위원장(前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4명의 중견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이번 공무원문예대전에서 관세청 부산본부세관 부두통관 3과에 근무하는 진서윤씨가 작품 '3월'로 시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진서윤씨는 "내 삶의 배경음악으로 다가와 준 문학, 그 외로운 시간들이 늘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무원문예대전에서 상주 중앙초등학교 김수형 씨가 비관적인 현실 세계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사막같은 오아시스'를 통해 희곡으로는 처음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동시, 동화, 희곡 등 7개 부문에서 대상1편을 포함한 금상 6편, 은상 13편, 동상 30편 등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입상자들은 오는 7월말 정부중앙청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400만원, 금상은 국무총리상과 200만원, 은상은 행정안전부장관상과 100만원, 동상은 행정안전부장관상과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앞으로도 공직자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행정마인드 함양과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문예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3회 공무원문예대전 입상자>

□ 대  상(1명)

□ 금  상(6명) 

□ 은  상(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