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9. (목)

경제/기업

광주은행, 법정관리 신청 남양건설 협력업체 유동성 적극 지원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지난 4월 2일 지역내 대표기업인 남양건설이 기업회생을 신청함에 따라 일시적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협력업체에 대해 '상환기일 연장, 분할상환 유예 및 긴급 운영자금 지원' 등 다양한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4월 5일부터 곧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대상은 주사업장이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하고 광주은행을 주거래로 하며 관련기업에 대한 매출비중이 20% 이상인 지역내 협력업체들로 '중소기업 Fast-Track'을 우선 적용하여 상환기일 연장 및 분할상환금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또한, 관련기업이 발행한 미결제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및 부도 반환된 할인어음에 대해 일정 조건하에서 최고 20억원 한도로 1.0% 포인트를 우대하여 일반대출로 전환해 주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신용보증기관과 긴밀히 협조.연계하여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0.5% 포인트를 추가 우대하여 긴급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향후 남양건설에 대한 기업회생안 확정시 협력업체 회수예상가액의 100%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역내 협력업체에 대한 다양한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광주은행 정형순 여신지원본부장은 "광주은행은 지난해 건설 및 조선업체 구조조정 추진 과정과 금호그룹 워크아웃시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던 지역내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초우량 지역은행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