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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세정가현장

[양천서] 신중식 서장 취임식 '부끄럽지 않은 생활' 주문

"아직도 세계적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도록 친기업적 납세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양천세무서는 4일 시무식과 함께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신중식 신임서장<사진>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중식 서장은 이날 취임일성으로 "양천서의 경우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거주인구가 많고 또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서는 만족과 신뢰를 얻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납세서비스 기관으로의 변화에 적극 동참해야 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 지향의 선진세정을 펼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며 "민생안정 지원 및 고객 지향 선진세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서장은 또 "고소득 자영업자의 과세 정상화 및 변칙 상속 증여 행위의 차단을 위한 노력과 허위세금계산서 수수 및 역외 탈세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며 "세법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이와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하고 자신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사람이 살찌지 않고 마른 것은 아무 때라도 살찌게 할 수 있지만 선비가 세속에 물들면 고치지 못한다는 뜻의 '인수상가비 사속불가의(人瘦尙可肥 士俗不可醫)'라는 말이 있다"라며 "우리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유혹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유혹은 외부의 어떠한 규제나 처벌로도 온전하게 없앨 수 없고 단지 자기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라고 부끄럽지 않게 생활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54년 충북 청원 생인 신중식 서장은 7급 공채 출신으로 25년여 동안 소득ㆍ법인ㆍ부가ㆍ조사ㆍ재산ㆍ징세업무 등 국세행정업무를 두루 거친 사통팔달형이다.

 

그는 지난 2003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3과2계장 시절에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세무조사를 실시하면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으로 특수관계자간 음성적인 자본거래를 적출, 조사실적을 크게 거양, 녹조근조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또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근무시절에는 새로운 거래형태에 적용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 예규 및 법령 개정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영세사업자의 원활한 부가세 신고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특히 대손세액공제제도 신설 및 다단계 판매업자에 대한 세원관리규정 마련에 크게 기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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