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세무서(서장·이기형)가 서내 통신망을 이용, '1:300'이라는 소개메일을 매일 보냄으로써 직원 서로간 이해를 돕고 화목을 도모하고 있어 화제다.
송파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3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동료 및 선후배간 서로 얼굴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이기형 서장은 과중한 업무에 힘든 직원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직원 간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1:300'을 구축했다.
서 특성을 살린 '1:300'이라는 '나만의 소개메일'을 통해 올라온 재치있고 개성있는 자기소개는 서내 통신망을 통해 매일 전 직원 보내지고, 이는 그동안 잘 알지 못하고 지냈던 직원들간 서로를 이해하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기형 서장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세무서를 운영하며 과중한 업무에 힘든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직원 간 얼굴이라도 알며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내 집같이 편안하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