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급 이상 직원들이 반납하는 보수 5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연말까지 매월 319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25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4월 8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국 종합사회복지관, 아동복지센터 등을 통해 추천된 대상자 중 민관 중복지원 여부, 후원 시급성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319명의 지원자에게 1인당 매월 20만원씩 8개월간 총16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한다.
보수반납에는 행안부 5급 이상 공직자 1천11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유학이나 외부기관에 파견중인 직원(207명)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행안부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직원들은 매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자원봉사,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사랑 나눔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 직원들의 보수 반납금을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들은 이달곤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직원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