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 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하도급 서면계약문화 정착 캠페인 선포식'이 21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내달 30일까지 실시되며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등 14개 사업자단체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에서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이 전개된다.
이날 행사는 서면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합동서명 ▷캠페인 실무추진단 발족 및 위촉장 수여 ▷LG전자, 삼성물산, 포스코 등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 ▷하도급 서면계약문화 정착 필요성과 공정위 정책방향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포스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은 하도급 공정거래협약 우수기업 표창을 수여 받았다.
하도급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상생지원(자금, 기술)을 약속하고 그 이행상황을 공정위가 1년 주기로 평가하는 제도로, 현재 14개 기업집단, 89개 대기업이 3만4천764개 협력사와 체결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용호 공정위원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 배은희 의원, 김기현 의원(이상 한나라당), 김동철 의원(민주당)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