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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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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클린턴 前미대통령 18일 회동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오는 18일 제3차 'C40 서울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한다.

   김 전 대통령측은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만남이 이뤄지게 됐으며 아직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6자회담 등 북핵해법과 한반도 평화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임시절이 겹쳤던 두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햇볕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대북 문제에서 긴밀한 공조를 유지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김 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지난 2007년 9월 클린턴재단 주최로 열린 CGI(Clinton Global Initiative) 연례회의에서 면담을 가진 이래 20개월 만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 2월 방한시 김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면담 희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2월 클린턴 미 국무장관, 지난 9일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한국을 방문한 오바마 정부의 유력 인사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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