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출시 이후 세계 T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 LED TV가 세계적인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삼성전자는 LED TV 7000시리즈가 러시아 ‘올해의 제품상’의 오디오/비디오 제품군에서 ‘최고 혁신’과 ‘최고의 평판TV(PDP 제외, 43인치 이상)’로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러시아 최고의 제품임을 인증하는 ‘올해의 제품상’은 지난 2004년부터 러시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HDI Show와 Mobile & Digital Show 기간에 전자기기 전문잡지의 에디터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직접 후보 제품들을 테스트해서 최고 제품을 선정해왔다.
오디오/비디오 부문에서는 평판TV,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프로젝터 등 다양한 제품별로 최고 제품을 선정한 뒤 최고 혁신 제품을 뽑는다. 대형 평판TV 부문(PDP 제외)에서 최고 제품으로 뽑힌 삼성 LED TV 7000이 모든 오디오/비디오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최고 혁신상은 업계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신뢰를 주는 상으로, 삼성 LED TV의 우수성을 한 번 더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독일에서도 삼성 LED TV(6000/7000)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소재, 우수한 가공 기술을 인정받아 ‘iF Material Award’를 수상했다.
삼성만의 독자적인 이중사출 공법을 적용해 빛의 명암에 따라 컬러가 표현되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과 별도의 스프레이 작업이 필요없는 친환경성 등이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iF material award는 International Forum Design Honnover가 주관, 올해 5회째를 맞는 소재 관련 공모전으로, 신소재 및 소재 활용 방법 발굴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하며 선정작은 매년 4월 열리는 세계 최대의 산업 자동화 박람회인 'Hannover Fair'의 Material Trend Show에 별도 전시된다.
앞서 삼성 LED TV는 출시 전인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시회인 CES 2009에서 6000/7000/8000시리즈 전 모델이 혁신상을, 6000시리즈가 에코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삼성 LED TV에 잇따른 수상 결과와 전문가들의 호평은 새로운 종(種)의 TV 탄생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세계 LE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