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내년 과세불량을 축소하기 위한 6시그마 운동을 거청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18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년도 업무추진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올해 과세불량 축소를 위해 시작한 6시그마 운동을 내년부터는 본청과 지방청을 중심으로 거청적으로 추진해 국세행정 전 영역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한 그동안 고객의 소리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고객의 불평과 불만을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고객의 소리 통합관리시스템 개통 이후 지금까지 약 5만4천건의 불평 및 불만이 수입됐으며, 이 중에서 83%인 4만5천건은 의견이 수용됐으며 173건은 제도개선에 반영됐다.
세법해석 사전답변제도를 정착시켜 세금분쟁을 원천적으로 예방해 세무상 불확실성을 줄여 나가는 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국세통계를 적극 공개하기로 하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수요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세통계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아울러 2010년 세법 제·개정에 필요한 국세 통계자료의 국회제출 의무화에 대비해 표준통계자료를 생산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