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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월드텍스연구회, 20일 세무사회관서 정기학술대회

한·미 조세조약 개정방안 토론‥토론회 중간 Oboe 연주도

조세사상과 철학 및 국제조세를 중점으로 연구하는 월드텍스연구회(학회장·안창남 강남대 교수)가 제9회 정기학술대회를 오는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한국세무사회관 별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한·미 조세조약의 개정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며, 주제발표는 세무법인 가덕의 국제사업부 대표인 한성수 세무사가 맡았다.

 

한성수 세무사는 한·미 조세조약 개정방안과 관련, 국제거래의 증가와 함께 우회거래를 통한 조세회피 행위가 급증하고 있어 이러한 우회거래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개정 미·일 조세조약의 ‘수익적 소유자규정’과 ‘혜택의 제한규정’을 보완해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 앞서 오기수 김포대 교수는 ‘조선시대의 전세(田稅:농지 임대세금)의 부과와 관련된 공평주의’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오 교수는 특강을 통해 조선시대의 세법에 조세공평주의 사상이 존재하는 여부와 그 사상이 조세행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김영한 성균관대 교수는 ‘경제적 자유주의에 대한 성찰’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현재의 세계적 경제위기에 대한 분석과 처방에 대해 국제금융정책조정체계를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월드텍스연구회는 국내 세무관련 학회 중 유일하게 세미나 도중 음악, 미술 또는 시 낭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딱딱한 토론 분위기를 부드럽게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소속 이미성 수석연구자의 Oboe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유재선 세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미 FTA 타결로 우리나라와 미국간 국제거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한·미조세조약의 개정문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면서 "아울러 조선시대 전세, 세계적 금융위기 분석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되는 만틈 조세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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