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지역내 독거노인 등 10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구로세무서의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따뜻한' 성금으로 마련한 쌀과 연탄이 소외된 이들 이웃에게 전달됐기 때문이다.
구로세무서(서장·최이봉)는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6일에 최이봉 서장을 비롯한 직원 40여명의 참여 속에 구로구내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들 10가구를 찾아 쌀과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배달된 쌀과 연탄은 구로서의 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연탄 1천1백장과 쌀 10포대를 준비했다.
활동은 아침 일찍부터 가장 추웠던 날씨 속에서도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해 이웃에게 따뜻함을 나눠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는 직원들간에 동료애도 발휘할 수 있어서 봉사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다.
함께 직접 연탄을 배달한 최이봉 서장은 "이런 작은 정성이야말로 행복을 키우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시작"이라며 "함께 도우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나눔 실천'에 솔선하겠다"고 밝혔다.
구로서는 올해초부터 지역사회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웃으로서 불우아동시설 노력봉사, 신도림역 환경정비 등 지역사회내 공헌활동을 꾸준해 해 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사랑 나눔 실천은 도움의 손길이 가장 절실한 겨울철에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과 쌀을 통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 준 의미있는 활동이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