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정부 각 기관별 인사우수사례 평가에서 관세청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관세청은 조직역량 극대화를 위한 신인사제도를 운영한 것으로 평가돼, 정부 부처 가운데서 최우수상 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28일 정부인사담당관 연찬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관세청의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지난 05년 이후 4년 연속 단 한 해도 최고실적을 놓치지 않은 진귀한 기록이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지난 3월 허용성 청장 부임 이후, 조직역량 극대화를 통한 World Best 관세청 구현을 위해 성과․능력 중심의 공정·투명한 신(新)인사제도를 추진하여 왔다.
관세청이 추진해 온 신인사제도의 주요 특징으로는 탁월한 실적을 올린 유능한 직원을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과감하게 발탁 승진시키는 등 신속승진제도(Fast Track)를 도입했다.
또한 5급 이상 승진 시 청장이 직접 승진후보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 지금까지 추진한 업무 중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업무추진실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업무에 임하는 자세와 성실성, 업무역량과 리더십, 앞으로의 포부 등을 점검하는 인터뷰제도를 운영했다.
이외에도, 성과와 역량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현장중심·자율경쟁형 신 보직배치제도 운영 등으로 내부 조직원들로부터 투명한 인사행정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관세청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투명한 인사운영을 통해 구성원들의 가진 역량 개발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인재의 관리·양성을 위해 다양한 인적자원개발 방안뿐만 아니라 공정·투명한 인사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