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광주지역 10월 수출액이 6억6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6%나 감소했다. 수입은 3억9천700만달러로 5.7% 줄었다.
19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광주의 수출 누계는 반도체와 승용차가 전년 동기 누계 대비 각각 17.0%, 20.5% 감소해 전체적으로 3.8% 감소한 80억1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무역수지의 경우 일본, 동남아, 중국이 각각 4천800만달러, 1천600만달러, 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미국, 유럽연합이 각각 7천800만달러, 5천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남의 10월 수출은 31억1천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했으며, 수입은 37억8천400만달러로 32.9% 늘었다.
수출의 경우 석유제품과 선박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9%, 532.4% 크게 증가해 10월까지 수출 누계는 전년 대비 44.4% 증가한 260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1억5천만달러 개선돼 올들어 최소인 6억6천800만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