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세무서는 지난 17일 직원들의 사기증강을 위한 ‘위로연’과 동절기를 맞아 ‘화입식’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위로연(慰勞宴)은 그 의미대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며, 화입식(火入式)은 처음 불을 넣는 일을 축하하는 의식을 말한다.
서대문서는 최근 유가환급금 신청등 분주한 업무로 인해 지친 직원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으며, 장영주 서대문서장이 직접 제주도에서 공수한 돼지고기와 국수·막걸리 등을 준비해 직원들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장영주 서장은 “힘든 기색의 직원여러분들의 얼굴을 보니 가슴이 아파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 마음껏 들고 피로를 풀기 바란다”면서, 이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소득세과 某 직원은 “따뜻한 국수국물이 꽁꽁 얼어붙은 내 마음을 살며시 녹이는 것 아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일을 해야 겠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서대문서는 이날 위로연과 더불어 보일러실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화입식을 열고, 보일러실에 마련된 제사상에 술잔을 올리며 올 겨울동안 직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