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무서(서장·김현준) 자매결연중인 등자리 마을의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특산물 판매 홍보대사로 나섰다.
성남서는 지난 15일 농촌사랑 실천을 위해 자매결연중인 성남시 고등동 등자리마을의 특산품인 ‘등자리 배’ 직거래 장터를 관서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지난 6월 등자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서는 일 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여건을 감안, 정기적으로 등자리마을을 찾아 배 봉지 씌우기 등 사회봉사활동에 전념해 오고 있다.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성남지역내 활동중인 세무·회계사 등 세무대리인들과 세정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풍성한 장터로 거듭났다.
성남서에 따르면, 당일 직거래 장터 운영결과 배 150상자와 배즙 70여상자 등 총 44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등자리마을이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서 특산품을 판매한 등자리마을 주민들은 “성남시 농산물특산품은 등자배 뿐임에도 홍보부족 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성남세무서가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가뭄의 단비 마냥 홍보 및 판로개척에 힘이 됐다”고 성남서 직원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직거래 장터를 기획한 김현중 성남서장은 “이번 한번으로 직거래 장터를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행사로 이어갈 생각”이라며, “일손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직원들에게 당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