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부터 실시될 예정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차질이 예상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의 이날 오전 10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이어, 오후 3시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감이 예정돼, 오전 8시 30분 비행기편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로 인해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감 팀은 광주국세청이 긴급히 마련한 2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김포공항을 출발, 광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국회 기획재정위원들이 광주까지 도착하려면 3시간 이상이 소요돼, 당초 오전 10시부터 시작예정인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대한 국감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인해 오후에 실시되는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해 국감일정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 예정된 국회기획재정위원회 국감은 1반과 2반으로 나눠, 1반은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대구·부산지방국세청, 2반은 한국은행 광주전남 본부와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감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