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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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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건립, 효율적 기금운용 최 우선 고려

지방회관·연수원 부지선정작업 착수, 세무사회 공제기금 활용 일환

한국세무사회가 숙원사업인 지방회관 및 세무연수원 부지선정에 착수작업에 돌입한 이후, 과연 언제쯤 세무연수원이 건립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무사회는 최근 ‘회관·연수원 부지선정 전담팀’를 구성, 현장답사를 통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관·연수원 부지선정 전담팀’은 팀장에 류대현 총무이사, 팀원에는 임순천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한헌춘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허기우 공제위원회 위원 등이며,  전담팀은 △지방회로부터 추천받은 물건의 적합성 검토 △연수원 부지 매물조사 및 선정 △부지 매입을 위한 자금마련 등 내부절차 방안 마련 등의 부지선정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부지선정작업이 완료된다 해도, 세무연수원 및 지방회관 설립시점에 대해서는 세무사회 관계자도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세무연수원 건립과 지방회관 구입배경이, 회원들로부터 수납해 적립해 둔 공제기금을 투자해 기금의 규모를 불리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어, 섣부른 결정은 금물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세무사회는  일반회비가 아닌 공제회비 명목으로 세무사회원들에게 수납(1년 30만원)해 적립해 놓은 380억원 가량의 기금으로 그 동안에는 이자소득을 목적으로 예금위주의 다소 소극적인 기금운용 방식을 취해 왔다.

 

세무사회는 이러한 관행에서 탈피, '세무 연수원'과 같은 복지시설을 건립·운영해 세무사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이에 수반된 별도의 수익사업을 진행해 공제기금 투자규모 이상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이다.

 

따라서 ‘회관·연수원 부지선정 전담팀’은 팀이 부지선정 작업은, 회원들의 기금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수익창출이 선행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관련 세무사회 관계자는 “적절한 규모의 공제기금을 부동산 등에 투자해 기금규모를 키우는 투자가 합리적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연수원과 지방회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건립시기는 우선 전담팀의 부지선정이후 수익성 및 접근성 등 다각적인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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