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경찰서는 13일 애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정모(27)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40분께 A(23.여) 씨의 집에서 A 씨의 남자친구인 B(28)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 씨는 최근 A 씨가 헤어지자고 말한 뒤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아 A 씨의 집에 찾아갔다가 A 씨가 B 씨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 씨는 범행 직후 자살을 기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