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말정산 민간위탁 사업’이 사실상 세무사회 수행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회가 오는 17일 까지 40명의 상담세무사 모집에 나섰다.
세무사회는 지난 달 23일 조달청 입찰에 나섰지만, 세무사회의 단독 입찰로 인해 유찰된 이후, 7일 재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입찰에서 세무사회 단독입찰이 확실해 보여, 수의계약을 거쳐 사업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세무사회는 연말정산 상담세무사 모집이 완료되면, 국세청의 상담교육과를 별도로 업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민간위탁사업에 세무사회가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 한편, 연말정산 업무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원자격은 휴업세무사, 세무사자격 소지자 등이며, 2008년 세무사시험 합격자의 경우 상담업무에 참여하면 올해 실시되는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은 받을 수 없게 된다.
연말정산상담업무 상담에 따른 국세청의 교육은 오는 12월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이어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상담업무 실시하게 하게 된다.
한편 국세청은 연말정산기간에 폭주하는 상담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고객만족센터 업무 중 ‘연말정산 상담업무’의 일부를 지난해부터 민간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