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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8. (토)

내국세

여주호 관세사, 관세청장 표창 수상

수출입기업 적극적인 애로해소 功…일반시험 출신 관세사 최초 수상

관세청 개청 38주년을 기념, 관세행정 발전에 공로가 큰 관세사 등에게 수여하는 관세청장 표창대상에 일반 시험 출신 관세사가 최초 수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화제의 인물은 여주호 관세사(現 청솔관세법인 대표, 사진)로, 여 관세사는 지난 12일 서울세관으로부터 일반시험 출신 관세사로부터 최초로 관세청장 표창을 전달받았다.

 

이번에 관세청장 표창을 받은 여 관세사는 그동안 세관의 규제개혁위원회 및 관세불복위원회(과세전적부심 및 이의신청), 관세청 심사행정 민관협의회, 이전가격 T/F팀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여 관세사는 관세에 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납세자 및 수출입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무역업체에게 불합리한 관세제도를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제도개선 및 납세자 고충해소에 매진해 왔다.

 

여 관세사는 또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요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현직 세관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 관세사는 일반시험 출신 최초의 관세청장 표창 수상에 대해 “앞으로 인력과 전문지식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하여 더욱 봉사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겠다”며, “훌륭하신 선배님과 동료들이 많은데도 앞서 수상하게 되어 면목이 없다”고 겸손해 했다.

 

이번 표창을 수상한 여 관세사는 동종업계로부터 FTA·원산지·관세심사·관세조사·외환조사·관세평가 등의 컨설팅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자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한국외환은행 홈페이지에 개설된 ‘관세통관상담서비스’ 코너의 전문 상담관세사로 활동하며,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관세 리스크를 줄이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그가 직접 저술한 ‘우리나라 관세법’은 초보자도 알기 쉽게 기술돼 예비 세관공무원 및 관세사 수험준비생들로부터 최고의 기본서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세관의 통관절차가 간소화 되면서 수출입 기업이 세관심사 및 조사를 받는 경우 관세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많은 기업이 처벌받거나 추징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FTA가 확대됨에 따라 통관단계에서는 신속하게 처리되는 반면에 통관 후에 세관심사 및 조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여 관세사는 “기업은 자체적으로 관세분야 내부통제시스템을 정비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세 무역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며, “다년간에 걸쳐 쌓아올린 관세상담 및 컨설팅 경험을 살려 관세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중소기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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