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후보 간의 첫 TV 토론을 본 시청자들은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잘한 것으로 평가했다.
USA투데이와 갤럽이 27일 공동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가 잘했다는 응답은 48%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34%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의 TV토론을 시청한 전국의 성인 7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4% 포인트다.
이에 앞서 CNN이 26일 토론 후 성인남녀 524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4.5% 포인트)에서도 오바마가 잘했다는 응답은 51%, 매케인이 잘했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또 483명의 부동층을 상대로 한 CBS의 온라인 여론조사(오차범위 ±4%포인트)에서도 오바마가 토론에서 승리했다는 응답은 39%로 매케인(24%)보다 많았다. 무승부라는 응답은 37%였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