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무역개발원(원장·박진헌)이 국내 유명 관세학회와의 공동연구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수준높은 관세정책 제언에 나선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지난 26일 한국관세학회(회장·권오)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이에따른 연구성과물을 공유할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객원연구원의 추천, 연구용역 공동참여, 발간자료 및 구축된 학술정보의 공동활용이 가능해지는 등 관세 및 무역에 관한 발전방안 등을 상호협력을 통해 정부기관에 개진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교역환경이 FTA체제로 변경됨에 따라, 복잡한 관세율 및 원산지 규정 등을 국내 수출입업체가 효율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기업친화적인 정책개발에 양 기관이 공동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박진헌 한국관세무역개발원장은 “학국관세학회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더욱 수준 높은 관세무역에 관한 연구가 가능해 졌다”며, “이달 30일 체결예정인 한국관세포럼과의 양해각서 또한 성공적으로 체결해 국내 유일의 관세행정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국내 관세학계와의 양해각서 체결노력과 함께, 자체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객원연구원으로 위촉하는 외부연구인력 활용제도를 운영중에 있다.

개원연구원진은 관세제도, FTA, 원산지, HS품목분류, 국제물류보완, 지식재산권, 무역통계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총 30명의 박사급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