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은 26일 "관세청 등 국가기관이 10억원에 달하는 공항임대료를 내지 않고 몇 년 째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과 경찰청, 국방부 등 3개 기관은 김포.김해.제주공항 등 전국의 9개 공항에 2002년 임대료 9억8천900만원을 현재까지 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사들도 2008년 8월 현재 공항시설사용료, 항행안전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취항비용을 대만원동항공이 16억3천만원, 한성항공은 6억6천200만원, 영남에어가 1천만원을 미납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