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8. (토)

기타

강만수 장관 "기업경영 제도 세계기준에 부합시키겠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駐韓 EU상공회의소(EUCCK)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지속성장을 위한 한국경제의 과제'에 대해 연설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Jean-marie Hurtiger(장 마리 위르티제) EUCCK 회장, 주한 프랑스, 이탈리아, EU 대사 등 유럽 주요 주한 외교사절과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강만수 장관은 연설을 통해 고유가, 선진국 경기침체,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정부가 지난 외환위기 극복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경제를 관리함으로써 대외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장기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규제완화, 조세부담 경감 노력 등을 설명하고, 한국정부가 노사관계 선진화와 활력있는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외환제도 선진화와 자본시장의 혁신·경쟁분위기 조성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법·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외국자본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 장관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FTA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유로운 교역·투자환경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교육·의료·주거환경 등 외국인 생활환경을 개선 하기 위한 조치들이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 산업 규제완화와 에너지효율화·청정개발체제 등 기후친화적 사업 육성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독려했다.

 

강 장관은 "새로운 정부가 과거와는 차별화된 경제정책을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주한 EU 투자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