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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재정차관 "지자체 지역이기주의 탈피해야"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8일 이명박 정부의 광역경제권 발전전략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들도 광역단위의 경쟁력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역이기주의, 국가의존주의를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과천 청사에서 열린 '2008년 제1차 시.도 경제협의회'에서 "새 정부는 과거 확일적 균형발전 전략에서 벗어나 특성화된 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차관은 "국경없는 세계화 시대에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지자체도 행정구역 단위의 개발 노력에서 벗어나 세계의 광역권에 맞서는 경쟁력있는 지역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최근 광역경제권 발전전략을 발표했는데 오늘 회의에서 보다 자세한 사항을 논의하고 지자체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겠다"면서 "시.도 경제협의회가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중앙.지자체 간 상시적 협의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영 기조는 물가.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내수기반 안정화와 녹색성장.감세.규제완화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성장잠재력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지자체에서도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16개 시.도 부단체장과 지경부.교육부.행자부 및 균형위 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앞으로 시.도 경제협의회를 광역경제권 실현을 위한 지역 의견 수렴 창구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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