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수가 줄고 있음에도 외국산 담배의 국내 수입량은 계속해 증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올들어 8월까지 집계한 담배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54.3% 증가한 2억2천9백만 달러,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0.1% 감소한 2억7천1백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담배류 수입은 지난 06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래 올해에는 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체 담배 수입액중 잎담배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해 올해에만 전체 담배수입액의 75%를 차지했다.
한편, 담배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거의 같은 수준(△0.1% 감소)인 2억7천1백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러시아에서 ‘ESSE’ 담배가 대히트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