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8. (토)

기타

여야, 추경안 3천34억 원 증액 처리 합의

여야는 17일 추석 전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를 시도하다 실패한 추가경정예산안에 학자금 및 노인 틀니지원 등 '민생예산' 명목으로 3천34억원을 증액키로 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 등 3개 교섭단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교섭단체별 원내대표와 예결특위 간사가 참여한 '6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 편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추경예산은 지난 11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위에서 통과된 4조2천677억원에서 4조5천711억원으로 늘어났으나, 당초 정부가 제출한 4조8천654억원보다는 2천943억원이 감액된 것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1일 예결특위 소위를 통과한 추경안을 일단 처리한 뒤 18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이날 합의한 추경안을 민주당의 수정안으로 제출, 통과시키기로 했다.

 

이날 합의한 추경안을 보면 논란이 됐던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보조금 지원을 수용하되, 대학생 학자금 신용보증기금 기존재산 출연금 2천500억원, 올해 동절기 노인시설 난방용 유류비 지원 508억원을 증액키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앞으로 공기업(전기 및 가스)에 대한 국고 예산보조를 통한 가격관리를 원칙적으로 하지 않기로 했다.(연합뉴스제공)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