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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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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前부인 "이혼후 친구들 등돌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전 부인인 세실리아 아티아스(50) 여사가 이혼 후 겪고 있는 마음 고생을 솔직히 털어놓아 화제다.

 

이벤트 기획가인 남편 리샤르 아티아스와 함께 두바이에 거주하고 있는 세실리아 여사는 라 트리뷘 드 주네브 최근호와의 회견에서 "가까운 친구들도 내가 (사르코지와) 이혼한 뒤에는 나에게 등을 돌렸다"고 밝혔다.

 

세실리아는 "그러나 이런 배신을 마음에 담아 두지 않고 있다. 이는 인지상정이다"라면서 "결국 나 자신이 더욱 평온한 상태가 됐다"고 말해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암시했다.

 

세실리아는 "약 70%가량의 친구들과 친분을 유지했으나 진정한 우정이 위험에 빠졌다"면서 "요즘에는 상처를 주기 전에 내가 먼저 친구를 떠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세실리아는 이와 함께 현직 대통령의 영향력을 감안해 사르코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을 우려하는 고객들로 인해 남편인 아티아스의 이벤트 기획사업이 위축돼 있다고 주장했다.

 

세실리아는 지난해 10월 사르코지와 이혼하기 전에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법조경력이 일천한 라시다 다티 법무장관을 조각 당시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법무장관으로 추천한 것도 세실리아였다.

 

세실리아는 평소 다티를 '동생'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요즘도 연락을 계속하고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전했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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