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11일 국책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채권과 모기지 담보증권을 정부가 보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두 기관이 발행하거나 보증한 선순위채와 후순위채 그리고 모기지 담보증권 보유자들은 이들 증권의 발행 및 보증 시기에 관계없이 정부와 두 기관 간의 지분 인수 계약에 의해 보호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지난 7일 부실위기에 직면한 양대 주택대출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정상화하기 위해 두 기관을 정부가 관리하기로 했다며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면 우선주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