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세관장·이종익)은 11일 국제항공우편물을 FAX로 간이통관 신청하는 민원인에게도 실시간 수신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편세관은 이에앞서 국제우편물의 간이통관을 신청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7월 인터넷 통관 시스템을 도입운영중으로, 올 5월부터는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한 통관서비스를 제공중에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민원인들이 통관신청 방법으로 FAX를 이용하는 등 FAX 수신 및 접수여부 확인을 묻는 문의전화가 증가 하는 등 세관직원들은 신속한 통관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달 12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실시간 수신안내 서비스는 FAX로 세관에 통관을 신청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FAX 수신여부확인은 물론 통관절차, 소요예상시간, 배송절차, 관세납부 방법까지 상세히 안내하게 된다.

송귀용 국제우편세관 우편과장은 “전산 FAX 서버 도입을 시작으로 그동안 서류가 병행되었던 국제우편물 통관체제를 완전한 Paperless 환경으로 재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으로 국제우편물 통관업무시스템이 한층 선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