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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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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폭로' 협박 억대 뜯은 20대 검거

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결별을 요구하는 내연녀에게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거액을 뜯은 혐의(공갈 등)로 이모(2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6월 말 광주 동구의 직장 사무실에서 A(37.여)씨에게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해 같은 해 10월 말까지 8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5월26일에는 광주 북구 자신의 집으로 A씨를 불러 A씨를 폭행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직장 동료로 만나 3년 동안 사귄 A씨가 지난해 6월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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