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정상회의' 참석차 9일 출국, 5박6일간 일정으로 노르웨이를 방문한다.

'노벨평화상수상자 후속위원회'와 노르웨이 정부, 스타방게르시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김 전대통령은 10일 스타방게르시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11일 '대화의 힘-공동의 이익을 목표로 하는 상호주의 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패널토론을 갖는다.

김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 햇볕정책과 냉전시기 동서간 대화 등 이른바 '상호주의 대화'가 성공한 역사적 사례를 들며 공통이익을 전제한 평화적 대화를 통해 국제사회의 갈등 해결을 주창한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