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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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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골프장들 "우리도 감세 혜택 달라"

대중골프장협회 "회원제 골프장 세금 내리면 가격 경쟁력 잃어"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일부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세금 경감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정책으로 대중골프장 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대중골프장에도 감세 혜택을 달라고 8일 요구했다.

 

대중골프장협회는 이날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을 제외한 회원제 골프장에 각종 세금을 깎아줘 그린피가 5만원 가량 내리게 되면 대중골프장은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골프를 싼 값에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감세 정책이 오히려 저렴한 그린피를 받는 대중골프장의 경영 위기를 불러온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중골프장협회는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감세 혜택을 주려면 대중골프장에도 ▲법인세 인하와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별도합산하는 원형보전지와 개발지 재산세를 분리 과세하면서 세율을 인하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현행 0.8%인 종합부동산세도 폐지하고 대중골프장 조성 사업비에 대해 장기저리 정책자금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대중골프장협회 강배권 회장(군산골프장 대표)은 "정부가 건의를 받아들이면 대중골프장 그린피도 3만원 가량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고 밝혔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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