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8일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로 홍모(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2003년 가을 오전 1시께 자신의 집 안방에서 가족들과 함께 잠을 자고 있던 당시 초등학교 5학년 딸(16)을 성추행하는 등 8차례에 걸쳐 친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 씨가 처가 있으면서도 어린 친 딸을 추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할 뿐 아니라 피해자가 보복을 두려워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등 재범위험성이 높다"고 구속사유를 밝혔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