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경찰서는 8일 인터넷 웹사이트에 중고 차량을 판매하겠다며 허위 광고를 낸 뒤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김모(23.사채업.대전시 달서구 두류동) 씨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채업을 하며 서로 만난 이들은 지난 5월말부터 인터넷 중고차량 판매사이트에 허위로 "무적차량(일명 대포차량)을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박모(37) 씨로부터 수백만원을 입금받아 가로채는 등 같은 수법으로 13명으로부터 3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글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무적차량이라고 속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