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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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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린 의원 "개인 종부세 1년새 2배 증가"

개인에게 부과된 종합부동산세가 1년 동안 2배가 넘게 증가하는 등 세금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나성린 의원(한나라당)이 8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2만7천797명에게 7천671억6천900만원이 부과됐던 종부세가 지난해에는 46만8천529명에 1조5천731억1천600만원이 부과돼 세금부담이 2.0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에 대한 종부세 역시 같은 기간 9천507억8천900만원에서 1조1천940억1천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개인 종부세 신고자 및 신고액은 서울이 25만8천133명에 1조457억1천만원으로 전국 대비 개인 신고자의 55%, 신고액으로는 66.4%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는 14만2천840명(30.4%)에 3천774억1천900만원(22.9%), 인천은 8천564명(1.8%)이 199억6천100만원(1.3%)을 신고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이 개인 종부세 신고 대상의 88.2%, 신고액 기준으로는 83.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 의원은 "종부세 도입 이후 개인과 법인 모두 과세 대상 인원과 세액이 엄청난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서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 소득이 없는 고령자와 투기적 목적이 아닌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종부세를 완화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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