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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경제/기업

에너지-곡물 등 국제원자재가 전부문 걸쳐 하락세 지속

전경련 국제금융센터, '8월이후 유가 방향' 분석-하락폭은 제한될 전망

에너지, 곡물, 기초금속 등 국제원자재 가격은 전 부문에 걸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전경련의 전망이 나왔다.

 

5일 전경련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의 국제원자재 가격은 전월에 이어 에너지, 곡물, 기초금속 등 전 부문에 걸쳐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다만 에너지 및 곡물 부문의 하락폭은 7월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옥수수 및 소맥, 대두 등 주요 곡물가격은 생산증가 전망이 이어지며 전월말 대비 각각 3~5% 하락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또한 기초금속 가격은 달러강세 및 유가 하락, 재고증가 등으로 니켈을 제외한 전품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 가격은 비교적 큰 폭인 10% 가까이 하락했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전경련은 향후 세계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둔화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지난 7월 중순 이후 이어지고 있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에 대한 하락조정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경련은 국제유가는 선진국 수요 둔화 및 달러강세 등으로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지겠으나 추가 하락 시 OPEC이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타이트한 수급상황도 아직 해소되지 않아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경련은 곡물 및 기초금속 가격도 생산량증가/재고증가 전망 등을 감안하면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중국 등 주요 소비국들의 수입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하락속도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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