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세무사회 주최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세무사·사무직원 채용박람회’가 금년에는 ‘세무인력 채용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신규 세무사 취업 및 세무사사무소의 구직지원에 나선다.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세무법인이나 개인세무사들이 신고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수습 및 근로세무사의 고용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창구일원화를 통해 구인활동으로 인한 시간·경제적 비용을 감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규 세무사시험 합격자의 경우, 각종 채용 정보부재로 세무사사무소 취업은 물론 세무실무능력 함양에도 이중고를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회원사무소에는 고급인력 확보와 신규 세무사들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세무사회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한 실질적 채용지원을 위해, 전국 상업계 고등학교, 대학, 직업학교 및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구인을 원하는 세무사사무소 및 세무법인은 본회에서 발송하는 채용신청서를 작성해 본회 회원서비스팀으로 팩스(02-597-3753/2945)로 사전 접수하면 되고, 구직자는 세무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박람회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서를 작성해 박람회 담당자 이메일(chihj@kacpta.or.kr)로 접수할 수 있다.
세무사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직접 이력서 접수 및 면접을 통해 채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참가하는 회원 모두에게 개별부스를 제공해 한 자리에서 가급적 많은 인력을 면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방회원을 포함해 당일 참석이 불가능한 회원들을 위해 채용게시판 및 각 ‘지역별 채용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07년 채용박람회에는 총 600여명의 신규 세무사, 사무직원 구인자 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총 21개의 부스에서 직접 채용상담이 이뤄졌으며, 각 지역 구직접수센터를 별도로 운영했지만, 일부 신규세무사의 경우 채용박람회의 총 구직인원과 규모가 협소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