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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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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통합법 대비 금융투자업 재무제표서식 통합

금감원, 9월 중 T/F팀 구성 … 연말까지 서식통합 개편안 마련계획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앞서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등 모든 금융투자업자의 재무제표 및 업무보고서 서식의 통합작업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실무부서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재무제표 및 업무보고서 서식을 개편하고, 전산시스템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작업은 현행 금융투자업자의 재무제표 및 업무보고서 서식이 상이함에 따라 금융투자업자가 여러 영업을 겸업할 경우 투자자 등 정보이용자가 영업실적 및 재무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재무제표 및 업무보고서의 서식을 통합해 정보이용자의 이해 가능성 및 금융회사 실무자의 작성 편의성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금감원은 현행 재무제표 서식에는 대차대조표(B/S), 손익계산서(P/L)의 계정과목 명칭 및 배열순서 등이 정해져 있고 금융투자업자의 재무제표 서식은 대체로 유사하지만, 상이한 부분도 존재하고 있으며, 업무보고서에 포함되는 자료도 금융투자업자에 따라 상이한 부분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모든 금융투자업자가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집합투자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신탁업 등 6가지 금융투자업 중에서 어떠한 영업을 영위해도 작성할 수 있는 통합 재무제표 및 업무보고서 서식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현행 증권회사에만 적용되는 영업부문별 보고서(segment report)를 여타 금융투자업자에게도 확대하고, 작성자 및 이용자의 오해를 줄이기 위해 업무보고서의 세부 명칭을 자본시장통합법상 명칭과 일치시키는 한편, 자본시장통합법상 필수 기재사항(16가지)이 포함되도록 업무보고서 서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편안에는 또, 특수관계인과의 거래현황, 투자자재산 및 그 보호 현황 등 기존 업무보고서에 없는 내용을 추가하고, 금감원내 전산시스템인 통합재무정보시스템(ISIS) 및 금융정보교환망(FINES)의 프로그램 및 재무제표 및 업무보고서 서식 변경에 수반되는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자인 금융투자업자가 편리하도록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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