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회원들의 후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횡령)로 인터넷 카페인 '이명박탄핵투쟁연대' 전 간부 A(43)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이명박탄핵투쟁연대'의 총무를 맡으면서 회원들이 후원금으로 낸 600만원 중 100여만원 상당을 개인용도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직업이 없는 A씨는 횡령한 후원금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