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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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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 "위기설, 잘못된 정보의 확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9월 위기설'에 대해 "쇠고기 파동과 같은 잘못된 정보의 확산"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외환위기 때도 그랬지만 위기설이 자꾸 일반화되면 외국인들도 의구심을 갖게 된다"면서 근거없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가 먼저 위기를 언급하면서 이러한 인식이 시작됐다는 지적에 대해 강 장관은 "정부에서 말한 것은 경제가 계속 위축이 되고 있다는 그런 뜻인데 지금 '9월 위기설'은 그런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강 장관은 "어제 오늘 주식시장이 빠졌는데 특별한 요인보다는 시장 심리가 상당히 (나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 강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도 답변했지만 필요할 때는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시경제 정책이 다시 성장으로 복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강 장관은 "단기로 보느냐 중기로 보느냐 하는 그런 차이가 있을 뿐 안정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안되고 지속적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이 되지 않으면 경제.민생 안정도 없다"면서 "서로 상충되는 얘기가 아니며 (정부는) 한 번도 오락가락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쓰는 전략이 있고 때에 따라 전술은 바뀔 수 있다"면서 "그러나 자꾸 전술 변화를 이야기하면 비판을 위한 비판, 악의적인 것이 되어버려 이야기하기 어려워진다"고 답변했다.

 

세제개편이 부유층에 대한 혜택에 치우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세입.세출.근로장려세제(EITC)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얘기해야 한다"면서 "지난번 10조5천억원 규모의 고유가 대책 중 대부분은 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와 관련해 강 장관은 "대통령께서 앞으로 부처별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해 이에 대한 토의를 상당히 많이 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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