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9. (일)

기타

김동수 재정차관 "외환시장 쏠림 단호히 대처"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일 "정부는 외환시장의 과도한 급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심리적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면서 "정부의 대응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말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과천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긴급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환율 상승은 수급에 의한 요인도 있지만 심리적 쏠림 현상으로 인해 과도하게 나타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차관은 "어제 금융시장은 환율이 27원 이상 이상 급등하고 주가는 6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면서 "이는 '9월 위기설', 8월 무역수지 적자 확대, 미국 허리케인 상륙에 의한 국제유가 상승 우려, 외국인 보유 채권 및 은행 중장기 차입금 만기의 9월 집중 등에 대해 시장에서 우려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대란설'은 과장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은행의 3개월 외화 유동성 비율이 100%를 넘고 있고, 정부도 외화 유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대응책을 강구할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주식시장과 관련해 그는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충분하고 기업 실적도 양호하다"면서 "투자자들은 과민반응하지말고 차분한 자세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연합뉴스제공)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