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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관세

소니社 인천국제공항에 글로벌 물류기지 설치 확정

인천공항세관·국제공항공사, 세계 유수기업 물류기지 유치 비즈니스 성공

세계적인 전자제품 제조사인 소니(SONY)社가 27일부터 자회사격인 소니 서플라이체인 솔루션즈코리아(주)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글로벌 물류기지를 설치·운영한다.

 

인천공항세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북아 물류허브화 전략 실현을 우해 2년여에 걸친 물류관련 제도 개선효과로, 세계 각 국의 대기업들의 물류기지가 속속 인천공항에 입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본격적인 물류기지 설치 및 운영에 나서는 소니社는 중국에서 생산한 노트북 제품의 캐나다 및 남미지역 수출 물류기지로 홍콩을 지정 운영해 왔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지난 22일 홍콩 물류기지에 있던 재고물품 전량을 인천공항에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소니社의 이번 인천공항 물류기지 유치는 인천공항세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일군 합작품이다.

 

앞서 양 기관은 합동으로 ‘FTZ물류유치지원팀’을 편성, 100여개 외투기업이 참여한 아시아·글로벌 허브추진 전략발표회에 참가해왔으며,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KOTRA·무역협회 등에 인천국제공항의 우수제도를 홍보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결과 독일계의 쉥커코리아(주), 퀴네앤드나겔(주), 국내 삼성전자(주) 기흥공장 등이 인천공항에서 물류기지를 운영중에 있다.

 

또한 세계적인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ASML社가 지난 7월1일 싱가폴과 대만에 분산운영중이던 글로벌 물류기지를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키로 결정했으며, 이스라엘 절삭공구업체인 ISCAR社의 글로벌 물류기지 설치를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다.

 

인천공항세관 최제호 통관지원과장은 “세계최고의 통관시스템과 잘 발달된 물류인프라, 항공네트워크 및 자유무역지역의 편리한 제도를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동북아물류 허브화라는 국가전략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세행정상의 모든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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