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개청 38주념을 맞아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한 주간을 ‘소통과 화합의 관세주간’으로 지정,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8월27일(수)~30일(토)까지 국민들의 관세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대전청사 지하1층 로비에서 1878년 두모진 해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수집된 세관관련 주요 기록물, 사진자료, 영상자료, 행정박물 등을 전시하는 ‘세관 130년 역사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주인 9월1일(월)~9월5일(금)에는 장소를 과천 정부청사 안내동으로 옮겨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각 세관에서도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세관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한다.
서울세관에서는 지역의 사랑나눔 공동체인 영동세브란스 병원 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최북단 도라산역 및 도라산 통관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한다.
인천공항세관은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영종도 지역주민을 초청해 인천국제공항 내 세관, 출입국사무소, 검역소 등 업무를 체험하게 하고, 마약탐지견의 시범을 관람하는 등 색다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부산, 인천, 목포 등 주요 항만세관에서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일반인 및 무역관련 교수, 대학생을 초청해 세관박물관, 감시종합상황실, 컨테이너화물 검사센터 등을 견학하고, 수출입 통관부서 체험, 감시정 승선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