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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세무·기업회계시험 국가공인자격 신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31일 접수,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올 연말 결정

지난 2002년 노동부의 국가공인자격을 받은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이어, 세무회계시험과 기업회계시험도 국가공인자격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25일 “세무회계와 기업회계자격시험의 국가공인 취득을 위한 공인 신청을 오는 3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할 것”이라며 “두 자격시험 모두 민간자격임에도 응시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매회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어 국가공인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지난 2002년에 이어 지난해 두번째로 노동부의 국가공인자격을 재공인 받음으로써, 국내 최고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로인해 세무사회는 세무·기업회계시험이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할 경우, 세무인력 확충 및 세무사의 위상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무회계 자격시험은 세무회계 전반(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수준별 능력을 검정하는 시험으로 매회 1천여명 이상이 시험이 응시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전문대학 및 대학의 세무회계 교과과정의 내실화를 검증해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 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또한 기업회계 자격시험은 기업회계 전반(회계원리, 재무회계, 원가회계 등)의 수준별 능력을 검정하는 시험으로 매회 1천500명이 넘는 인원이 응시하고 있으며, 경영과 관련한 이론 지식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물론 기업이 실무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도 포함해 기업체가 별도의 재교육 없이 바로 지식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수급하는 데 한 몫을 담당 해오고 있다.

 

한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경우 노동부 주관이지만, 세무회계시험은 기획재정부, 기업회계시험은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나눠져 있으며, 세무·기업회계시험의 국가공인여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1차 심의 이후, 이르면 올 연말에 결정돼 내년시험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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