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25일 주차된 차량의 바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충남소재 대학생 정모(2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2시께 충남 천안시 병천면의 한 주차장에서 오모(37)씨의 렉서스 차량의 바퀴를 훔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충남.북지역에서 8차례에 걸쳐 모두 1천여만원 상당의 차량 바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비교적 값이 많이 나가는 중형 신차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바퀴는 자동차 동호인들이 드나드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