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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9. (일)

내국세

[현장]납세자신뢰 이젠 자신있다

중부청, 납세자신뢰도제고방안 우수사례 경진대회 가져

중부지방국세청(청장·조성규)이 세정신뢰도를 제고키 위해 올 상반기부터 경기·강원·인천지역 등의 특성을 활용한 신뢰도제고방안을 마련·시행중인 가운데, 원주세무서(서장·정경석)가 추진중인 신뢰제고방안이 가장 높은 파급력과 활용도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중부청은 22일 납세자신뢰도제고를 위한 세무서 우수사례(BP) 발표대회를 열어, 산하 26개 세무관서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우수사례 발굴 및 각 세무서간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오후 1시30분부터 청사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BP발표대회에서는 산하 세무관서가 추진 해온 사례 가운데 1차 예선을 통과한 10개 세무서의 우수사례가 본선에 올라 우열을 가렸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원주세무서는 지역특색을 활용한 영세 축산농가 세정지원에 나서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원주서는 지역내 30두 이하의 영세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폐업 정리에 나서, 종합소득세와 주민세, 건강보험료의 신고·납부의무를 일괄 면제하는 세정지원을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

 

원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영세축산농가가 비과세소득규정을 알지 못해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중인 실정을 감안하자면, 원주서가 시행중인 영세축산농가 세정지원 방안은 전국적으로도 높은 파급력을 지닐 전망이다.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한 북인천세무서(서장·한정수)는 세무서내 현금 입출기를 설치해 편의사항을 고려했으며, 민원실을 찾은 내방민원인들에게 음악방송 서비스로 한결 부드러운 민원실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려상은 남양주세무서(서장·김용석)와 동수원세무서(서장·강석원)가 공동으로 수상했으며, 세정신뢰도제고를 위한 내부직원들의 자발적인 동기부여가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중부청은 특히, 이번 BP 발표대회에서 참가자의 높은 주의력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산하관서 가운데 특기를 가진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판소리무대, 마당놀이, 그룹사운드 공연 등을 펼쳤다.

 

또한 한국능률협회의 고객만족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 남중수 KT 사장이 특강강사로 초빙돼, 60여분간에 걸쳐 국세청이 기울이고 있는 납세자신뢰도 제고방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이날 발표대회 수상식 직후 가진 최종강평에서 중부청 소속직원 5천여명이 전력해 온 납세자신뢰도 제고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올 연말 이같은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열정과 혼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중부청장은 “오늘 비록, 10개 세무서만이 BP발표를 가졌으나, 그 외 16개 세무서 또한 지역특색을 감안한 맞춤형 세정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오늘 발표된 신뢰도제고방안을 각 관서별로 벤치마킹해 4개월여 남은 올 연말까지 좋은 열매를 맺도록 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중부청은 이날 가진 BP발표대회에 앞서 오전 10시30분부터 청사 10층 소회의실에서 하반기 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추진업무 성과분석에 이은 하반기 주력업무 등의 차질없는 집행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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