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밀가루 가격 상승에 따른 대책의 하나로 쌀가루 보급을 늘리키로 하고 쌀 생산 농가와 쌀가루 가공업체들에 대한 세제상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농림수산성은 쌀가루 증산을 위해 앞으로 쌀가루를 제조하는 제분회사 등에 대해 법인세, 소득세, 사업소세 등을 경감해 주기로 했다.
또 쌀 생산 농가에 대한 교부금 신설을 추진하고 농업법인이 유휴 농지를 취득했을 경우에 부과하는 부동산취득세 경감 등의 내용을 담은 농업경영기반강화촉진법도 2년 연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성은 내년도 조세개정시 이런 내용을 포함해 줄 것을 재무성 등 관계 부처에 요구키로 했다.
편의점과 슈퍼 등 일본의 소매 업계는 밀가루 가격 상승에 따른 대책으로 쌀가루를 이용한 빵과 면의 공급을 늘리고 있다.(연합뉴스제공)